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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10-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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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은숙
 조회 : 2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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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먼저 기쁨을 함께 하고 싶네요.
여기는 포항인데 날씨가 어제 밤부터 추워졌습니다.건강은 편안하신지요.
개명뒤 조금씩 친구나 가족들이 불려지고 있는사이 몇주전에 VJ특공대에서 개명에 대한 내용을 방송하는 것을 보고 저도 힘을 얻어 쉽다는 얘기에 저번 주 토요일에 서류를 냈습니다. 일주일동안은 분주하게 다니면서 친구들과 전의 회사 동료분께 많은 도움을 받아 법원으로 갔습니다. 호적계에 계신 한분의 말씀으로는 판사께서 잘 해주신다는 솔깃한 말을 듣고 발걸음은 가볍게 걸어 나왔지만 주위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서 알기는 너무 어렵다고 해서 반은 포기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휴대폰으로 걸려온 그 호적계 아저씨의 목소리를 듣고는 희망이 보이면서 개명이 허가가 났다는 얘기를 듣고 연신 감다하단 말을 잊지않았어요. 5일만에 허가라니...*^^*
하지만 거기서 끝난것이 아니라 평소 덤벙대는 버릇때문에 중요한 호적등본을 빠뜨린것입니다.--; 해서 부랴 동사무소로 가 팩스로 보낸뒤 확인 전화를 하고 안심을 했습니다. 개명이 쉬워진것은 사실인가봐요. 저의 어머니께서 쓰신 구구절절한 편지 덕땍인 듯하기도하고, 혹..이회창 홈페이지에도 사연을 올려봤는데 그것이.....
아뭏든 저로써는 너무 기쁨니다. 앞으로가 더 문제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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